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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요정/내돈내산 리뷰

내돈내산 인센스 스틱 추천 - [HEM/THE MOON] 더문


인센스 스틱을 피워놓고 책 읽고, 차 마시고, 요가하고 싶어서 친한 친구가 발리 신혼여행 갔다가 사왔다던 제품을 꺼내 피워봤는데.... 어찌나 독한지 켜자마자 온 집안에 독한 향 내음이 꽉 차서 5분도 못 견디고 껐다. 콜로콜록 재채기가 나오고 눈 맵고... 발리에서 나던 향은 이렇지 않았는데..ㅠㅠ? 인센스스틱은 원래 이렇게 독한 건가... 하며 실망감에 한참을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며칠 전에 다시 생각나서 찾아본 인센스 스틱! 알고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구매해서 집에서 쓰고 있었다. 괜히 처음부터 많이 사거나 이것저것 여러 향 사지 않으려고 꼼꼼히 후기를 보는데 HEM 이라는 브랜드가 유명했고, 그 중에서도 아주 독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절에 가서 맡는 그 향!이 자연스럽게 난다는 더문을 주문했다. 100개나 들어있대서 너무 많나 했지만, 가격도 비싸지 않고 하나가 다 타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냉큼 주문했다.

 

쿠팡에서 8,350원에 주문한 인센스 스틱 100개짜리! 이렇게 빼빼로처럼 귀엽게 들어있고 20개씩 5세트로 낱개 포장 되어 있는 듯했다.

 

그리고 아침마다 책 읽을 때 하나씩 꺼내서 가스렌지 불로 태워 꽂아둔다 ㅎㅎㅎ 인센스 스틱 거치대?도 따로 살까 했는데 딱히 예쁜 것도 없고, 괜히 사지 않아도 될 걸 사는 기분이라 그냥 집에 있던 다육이 화분에 꽂았더니 은근 분위기도 있고, 다 탄 재가 화분안에서만 떨어져서 재날림도 없고 좋다!

유튜브 모닝루틴

 

신랑은 향이 좀 달고 느끼하다고 하던데 나는 입문용으로 딱 좋은 것 같다. 이름도 예쁘잖아 더문..ㅎㅎㅎㅎ 100개 다 쓰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이거 다 쓰고 나면 또 다른 향으로 하나 사봐야지. 집에 요리하고 나서 음식냄새 없앨 때나, 나처럼 동남아나 절에서 나는 그런 향 좋아하는 사람이면 인센스 스틱 추천! 요즘은 양키캔들보다 이게 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