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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요정/생활정보

부추,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부추의 모든 것 (제철/효능/보관법/부작용/ 부추즙/부추요리레시피)

 

 

부추의 제철은 언제일까요?

1. 봄

2. 여름

3. 가을

4.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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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1,2,3번 봄 여름 가을 입니다. 

 

노지에서 키우는 부추는 봄부터 가을까지

3~4회 잎이 나서 겨울을 제외하면

삼계절이 모두 제철인 고마운 식재료에요.

 

 

 

부추는 다년생 식물로 한 번만 종자를 뿌리면 

다음 해부터는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계속 자라요.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인데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볼 수 있죠!

 

 

 

 

부추꽃도 예뻐요. 

여름이 되면 잎 사이 줄기 끝에서
흰색의 작은 꽃이 피고 열매도 열린답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의 채소에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마늘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어 

정력에 좋은 식재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부추! 

 

 

 

<동의보감>에서는 부추를 '간의 채소'라고 했대요. 

그래서 항상 김치로 만들어 두고
먹으면 좋다고 했을 정도! 

사실 부추가 간기능 강화에
좋다는 건 익숙한데요, 

흔히 사람들이 술 먹은 다음날
국밥으로 해장할 때

국밥 위에 부추를 듬뿍듬뿍 올려 먹잖아요! 

해장국에 부추를 넣어 먹는 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

 

또 부추는 익혀 먹을 때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줘요.

장이 약한 사람에게 부추는 너무나 좋은 음식! 


부추는 즙으로 마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부추즙은
몸이 냉하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고,

정력 부족으로 인한 요통에도 효과적이며 

부추즙에 꿀을 타서 마시면
생리통에도 좋다고 해요. 

제가 생리통이 심해서
엄마가 부추생즙을 만들어 주셨는데

먹기가 힘들어서 물을 넣어 묽게..
약처럼^^; 마시곤 했답니다. 

 

부추의 효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부추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철분도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는 사실! 

 

 

 

부추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 두 가지는 아마

부추김치랑 부추전일텐데요, 

부추된장국이나 부추나물도 많이 먹지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음식은 아무래도 부추김치!

 

여기서 부추김치 담그는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너무너무 쉬워요! 

 

부추 350g

고춧가루 6T

매실청 1T

올리고당 1T

까나리액젓 3T

새우젓 1T

다진 마늘 2T

청주 2T

양파 1개

홍고추 1개 

당근 적당히 

 

부추는 소금에 살짝 절여도 되지만 

절이지 않고 바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위 재료들을 넣은 양념장을 

깨끗이 씻어 자른 부추와
양파, 당근을 넣은 볼에다 부어서

빠르게 무쳐주면 끝!

너무 많이 치대면
부추가 짓무르니 가볍게 가볍게!  

 

이렇게 무친 부추김치는 밥반찬으로도 좋고, 

비빔밥으로 비벼 먹어도 꿀맛이죠^^

 

 

 

백종원 대표의 부추전 레시피!도 있어요.

간단하면서도 얼마나 맛있는지!

 

부추 400g 기준

건새우 70g

홍고추 청양고추 적당히

부침가루 200g

멸치액젓 2T

다진마늘 2T

 

반죽 바삭바삭하게 만드는 비결! 

얼음 넣는 거 아시죠^^?

얼음 넣기가 귀찮으면
재료 준비하는 동안 

건새우와 액젓, 다진마늘 넣은 반죽물을
냉장고에 잠시 두기!

 

부추는 너무 오래 부치면
식감이 떨어지니

넉넉하게 기름 두르고 중센불에서
빠르게 부쳐주세요! 

 


 

부추김치를 담그고
부추전을 해먹고도 부추가 남을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전에 식재료의 달인이라는 분이
부추 보관법을 알려줬는데

부추는 쉽게 상하는 채소이기 때문에
씻어서 물에 닿게 하면 더 잘 상한대요.

 

그러니 씻은 후에는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그대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넣은 후 냉장보관!! 

더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는
물기를 잘 제거하고
냉동실에 넣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부추도
부작용이 있을까요?

 

 

부추가 장 건강에 좋다고 했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장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부추의 따뜻한 성질은

 몸이 냉하고 추위 많이 타는 사람에겐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자제해서 먹어야 겠죠?

 

그래도 부추김치, 부추전, 부추나물 등으로

부추요리를 골고루 먹어봤자

과다섭취^^;하기엔 쉽지 않을 거에요. 

 

그러니 봄, 여름, 가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추!

삼계절이 내내 제철인 영양만점 부추
많이 드시면서

건강하게 살아요~~